[Trend Curation] AI 마케팅, ‘콘텐츠 만드는 AI’에서 소비자 행동을 돕는 AI로 진화 중

등록일 26-08-20


  • 트렌드 키워드 #AI마케팅 #생성형AI #AI에이전트 #개인화마케팅 #브랜드마케팅

  • 한 줄 요약 AI는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제작 도구를 넘어 소비자를 이해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구매와 행동까지 연결하는 마케팅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보다 AI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 인사이트 AI 마케팅은 소비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동시에 AI 콘텐츠가 넘쳐날수록 브랜드만의 관점과 사람의 경험을 담은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1. AI는 이제 '콘텐츠를 만드는 도구'에서 '소비자의 행동을 돕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등장했을 때 이미지와 영상, 카피 등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콘텐츠 제작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제 AI 마케팅의 관심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소비자의 선택과 행동에 직접 개입하는 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고, 브랜드도 소비자를 대신해 정보를 탐색하는 AI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카페24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2026년 2월 OpenAI의 ‘앱스 인 ChatGPT’에 전용 앱을 출시했다. 소비자는 ChatGPT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상품을 탐색하고, AI의 추천을 받아 구매로 연결되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구현했다.


카페24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2026년 2월 OpenAI의 ‘앱스 인 ChatGPT’에 전용 앱을 출시했다. 소비자는 ChatGPT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상품을 탐색하고, AI의 추천을 받아 구매로 연결되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구현했다.


이제 AI와 대화하며 상품을 탐색하고 추천받는 쇼핑 경험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소비자의 목적을 이해하고 상품 탐색부터 비교·추천·구매까지 여러 단계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CAFÉ 24 뉴스룸)


👉 커뮤니케이터의 시선 (Why & Takeaway):

  • 네이버 쇼핑 = 상품 진열대를 잘 정리해 보여주는 것
  • AI 쇼핑 = “내 상황에 맞는 거 하나 골라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것
  • 에이전틱 커머스 = “이 조건으로 알아서 골라서 주문해 줘”라고 맡기면, AI가 소비자의 목적을 이해하고 여러 단계를 대신 수행하는 것

이제 마케터는 AI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AI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브랜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2. AI 마케팅은 ‘캠페인’에서 ‘개인별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더핑크퐁컴퍼니의 ‘Baby Shark The Experience’다. 2026년 6월 서울 DDP에서 열린 이 전시는 생성형 AI와 글로벌 IP ‘아기상어’를 결합해 관람객이 직접 아기상어 세계관에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했다. 관람객의 모습을 AI가 분석해 나만의 상어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해당 캐릭터는 관람객과 함께 전시 여정을 여행한다. AI와 대화하며 관람객 자신이 아기상어 세계관의 캐릭터가 되는 경험을 만든 것이다. 즉, 소비자가 브랜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 속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 비커밍 샤크 전시 포스터


카카오는 2026 월드IT쇼에서 ‘A Day with Kanana, 5천만의 일상 속에 스며든 Agentic AI’를 주제로,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중심으로 AI를 보다 일상적인 경험으로 보여줬다.


사용자의 하루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따라가는 스토리형 체험 공간을 구성하고, 일정 브리핑부터 맞춤형 장소·선물 추천까지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것을 먼저 제안하는 AI 경험을 선보였다. 전시 마지막에는 관람객의 사진을 분석해 자신을 닮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쬬르디’를 만들어주는 체험도 제공했다.


👉 커뮤니케이터의 시선 (Why & Takeaway):


두 사례의 공통점은 AI가 소비자의 모습과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주면서 소비자 스스로 브랜드 경험의 일부가 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AI로 무엇을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참여자의 선택과 상황에 따라 콘텐츠와 경험이 달라지는 ‘나를 위한 브랜드 경험’으로 캠페인의 문법이 바뀌고 있다.


3. 중요한 역설, AI 사용이 늘어날수록 ‘사람다운 브랜드’가 중요해진다


AI로 만든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역설적으로 ‘사람다운 콘텐츠’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2026년 Gartner 조사에서는 소비자의 50%가 소비자 대상 콘텐츠에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68%는 자신이 접하는 콘텐츠와 정보가 실제인지 자주 의문을 갖는다고 응답했다. 


AI가 발전할수록 ‘AI를 잘 쓰는 브랜드’가 아니라 ‘AI를 써서도 사람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드는 브랜드’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 커뮤니케이터의 시선 (Why & Takeaway):


AI 마케팅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쓰는가’에서 ‘AI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만들어주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AI를 사용할수록 브랜드만의 고유한 목소리와 인간적인 시선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것이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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